오랜만에 쓰는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네요^^


저번 리뷰에서도 언급했지만, 애플에서 아이폰에 3.5파이 이어폰잭을 없애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의 시대가 왔습니다 :D 

불과 몇년전만 해도 블루투스 이어폰에는 몇가지 브랜드가 없었는데, 

이제는 뭘 선택해야 할 지 모를만큼 수많은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죠.


오늘 리뷰할 제품은 브리츠에서 출시된 블루투스 이어폰 bz-9000 입니다.

 

간단하게 bz-9000을 알아보자면 블루투스 4.1을 지원하며 csr Apt-X 코덱을 지원합니다.

IP54 등급의 방수기능을 제공하며, 10시간정도 사용 가능합니다.

밴드형 제품이 아닌이상 긴 플레이타임을 가지기가 쉽지 않고, 

이런형태의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대부분 5~7시간정도의 재생시간을 가지고 있는것에 비하면 

플레이 시간이 굉장히 긴 편 입니다. 


색상은 블랙/골드/레드로 세가지 색상으로 출시되었습니다.

제가 리뷰할 제품은 골드 제품입니다.


역시 브리츠 제품은 정품 스티커가 붙어있습니다.

항상 이 정품 스티커를 확인하세요!


겉 포장지를 슬라이드로 올려서 벗기면, 심플한 디자인의 검은색 박스의 속 포장이 나옵니다.


검은색 박스를 위로 열면, 이어폰 본체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이어폰 모양대로 스펀지에 구멍을 뚫어 포장되어 있는데, 포장에서 고급스러움이 느껴지네요!

첫번째 포장 맨아래 꼬리처럼 달린 리본을 들어올리면, 구성품이 안쪽에 포장되어 있습니다.

구성품은 본체, 설명서, 이어폰케이스, 크기별 폼팁, 충전케이블, 이어폰집게 입니다.

주황색지퍼의 산뜻한 이어폰케이스를 열면, 크기별 폼팁과 집게, 데이터케이블이 들어있습니다.

충전기 까지 하나 더 넣어줬더라면 좋았을텐데, 충전기 없이 데이터 케이블만 있어서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어폰 헤드를 자세히 보시면, 메탈 하우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골드 색상이 은근히 고급스러움을 풍겨줍니다.

모양을 보시면 기존의 커널형이어폰들과는 살짝 다른 모양을 하고있는데,

직접 착용해본 결과 편안한 착용감을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답게, 통화도 지원합니다.

오른쪽 이어헤드쪽에 리모컨이 달려있으며, 리모컨에 마이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리모턴은 3개의 버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 / 멀티버튼 / -  버튼으로 생각하시면 됩니다.

맨위 버튼을 누르면 볼륨증가, 꾹 누르고 있으면 다음곡 입니다.

가운데 멀티버튼은 제품을 켜고 끄는 역할을 합니다.

맨 아래 버튼은, 볼륨감소, 꾹 누르고 있으면 이전곡 입니다.


충전포트 또한 리모컨에 위치해 있으며, 마이크로 5핀 케이블이 이용하여 충전합니다.

IP54의 방수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충전포트는 캡으로 덮혀져 있습니다.

캡으로 가려져 있으니 오히려 디자인 면에서도 깔끔합니다. 


충전케이블을 연결하면, 붉은색 LED가 켜지면서 충전이 되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충전이 완료되면 붉은색 LED가 꺼지게 됩니다.


각 부분의 명칭과 자세한 제품의 스펙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어폰의 전원을 켜고 페어링 준비 상태로 놓으면 파란LED가 반짝 반짝 합니다.

이때에 휴대폰으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검색하여 페어링 하시면 됩니다.

이번에도 블루투스 이름은 BRITZ 입니다.

브리츠에서 블루투스 이름을 제품명으로 해줬으면 좋겠는데, 항상 브리츠로 해놓네요 ㅠㅠ

브리츠 제품을 2개 이상 가지고 있다면 제품 연결시 약간 헷갈릴수가 있거든요.

사실 실제로 전 몇번 헷갈려서 다른것을 연결버튼 누른적이 있습니다;;;.

브리츠 블루투스 이어폰 bz-m9000의 착용사진 입니다.

여러분의 안구보호를 위해! 제 얼굴은 스티커를 붙여놨습니다 ^^;

제품만 봤을때는 생각보다 이어헤드가 큰게 아닌가 라고 생각되었는데, 실제로 착용해보니 그리 큰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제품을 착용한 모습도 전혀 이상하지 않고 괜찮은 모습이네요 ^^


착용감은 편안한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어캡을 딱 맞게 끼우면 절대 귀에서 빠지지 않아서 운동할때도 충분히 사용가능하네요.

이어폰 선의 길이도 딱 적당한 길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줄자로 재어보니 이어헤드에서 다른쪽 이어헤드까지 59 cm 정도입니다.

한번 페어링을 해 놓으면, 블루투스 이어폰의 전원을 켜자마자 휴대폰에 바로 연결됩니다. 연결되는 속도가 아주 빨라서 만족스럽니다.


음질은 상당히 준수한 편입니다. 항상 번들 유선이어폰과 비교하는데, 번들 유선이어폰 보다 둥둥 거리는 저음이 좀더 강하게 들립니다.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는데, 설명서에 보니 음질을 위해 멀티페어링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저가 블루투스 이어폰중에서 음악 감상용으로는 음질이 정말 별로인 제품들이 많은데요, 

bz-m9000은 확실히 타 저가브랜드형 블루투스 이어폰보다 월등한 음질을 들려줍니다.

앞으로 제 메인 이어폰이 될 것 같습니다 ^^


저는 개인적으로 넥밴드형 제품보다는 이런 이어폰형 제품을 좋아합니다. 

넥밴드형은 보관이 불편하고, 목에 매고 다니면 뭔가 불편함과 아재스러운(?) 향기까지 풍기기 때문이죠.

하지만, 넥밴드형 제품이 한번 충전하고 오랜 재생시간(약 20시간)을 자랑하는것에 비해 이런종류의 이어폰은 배터리타임이 짧아서 항상 아쉬웠는데, bz-m9000은 한번 충전으로 10시간까지 재생 할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럽습니다.

게다가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서 음악감상하기에는 아쉬운 제품들이 많으나, bz-m9000은 이러한 아쉬움이 전혀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아주 만족스러운 블루투스 이어폰 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구입을 고려한다면 추천드리고 싶은 제품이네요!



[이 리뷰는 브리츠로부터 제품을 지급받아 사용해 보고 작성된 사용기지만, 솔직하게 리뷰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