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 이어폰 많이들 사용하시나요?

처음 블루투스 이어폰이 나왔을때에는 많은 분들이 사용하진 않으셔서 대중화 되진 않았었는데,

애플 에어팟이 나온 이후로 이제 이어폰하면 선달린 3극 이어폰 대신 블루투스 이어폰부터 떠오르네요.


오늘 리뷰할 제품은 브리츠에서 출시된 이어헤드 분리형 블루투스 이어폰 BE-M660 입니다.


제품 포장으로 이 제품의 가장큰 특징이 바로 이어헤드 분리형이라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게다가 그냥 블루투스 이어폰이 아니라 듀얼 유닛을 장착한 이어헤드 분리형 블루투스 이어폰이라는 점 입니다.


역시 이 정품 홀로그램이 있어야 브리츠 정품 제품 답죠.


제품을 개봉하면 블루투스 이어폰이 아주 귀여운 모양을 한 채로 케이스에 담겨있습니다.

마치 눈과 귀 입을 연상하게 하는 모양입니다. 항상 포장에도 신경쓴 흔적이 보이는 브리츠 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 아래에는 파우치가 있는데, 이 파우치에 추가적인 악세사리 및 구성품이 들어가 있습니다.


추가적인 구성품들을 다 꺼내본 모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본체, 이어헤드, 사용설명서, 여유 이어캡, USB충전케이블, 휴대용케이스, 유선연결케이블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여유 이어캡은 커널형으로 사용되는 실리콘 이어캡 소, 중, 대 각각 1셋트씩과

메모리폼팁 1셋트로, 총 4셋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용자의 환경에 알맞은 팁으로 교환하여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기본으로 장착된 중 사이즈의 이어캡이 가장 저와 잘 맞았습니다.


이어헤드 분리형이라 이렇게 이어헤드가 분리되어 있는 상태에서 

본체에 이어헤드를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듀얼유닛을 채택한것을 더욱 강조하기위해

이어헤드는 투명 플라스틱으로 디자인되어 안이 훤히 보입니다.

공대 남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디자인이네요!


충전단자는 마이크로 5핀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동봉된 케이블을 이용하여 충전하면 됩니다.


충전시에는 빨간 LED 불빛이 나오고 완충시에는 파란LED 불빛으로 바뀝니다.

LED불빛으로 완충 상태를 눈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대략적인 충전시간은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스마트폰과 페이어링 해 보았습니다.

페어링시 디바이스 이름은 BRITZ인데, 디바이스 이름이 제품명이였다면 좀 더 좋았을것 같습니다.

왜냐면 브리츠에서 나오는 제품들 모두 페어링시 나오는 디바이스 이름이 브리츠기 때문에,

브리츠에서 나오는 여러 기기를 동시에 사용하는 유저는 디바이스 이름이 헷갈릴수도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브리츠란 이름을 제품명으로 디바이스이름을 바꿔 사용합니다.


BE-M660 제품은 블루투스 4.1을 지원하고 멀티 페어링도 지원합니다.

멀티페어링이란, 두 기계를 페어링하여 번갈라 가며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많은 분들에게 아주 유용하게 쓰일수 있습니다.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중 하나는 바로 분리형 이어헤드기 때문에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유선연결케이블을 사용하면 유선이어폰으로 변신합니다.

하나의 이어헤드로 두가지 방식의 연결이 가능하다니 신기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도 배터리를 이용하다 보니 배터리가 방전되는 순간부터 이어폰의 역할을 할 수가 없는데,

이 유선연결케이블만 가지고 다닌다면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유선으로 연결하여 유선이어폰으로 활용가능합니다!


제품의 착용은 일반적인 착용과는 약간 다른 모습니다.

마치 이어후크가 들어간 이어폰을 착용한 듯한 모습인데요,

이어폰 선이 귓바퀴 위쪽에서 뒷바퀴 뒷쪽으로 이어후크처럼 잡아주는 모양으로 착용하게 됩니다.


이런 방식의 착용방식이 귀에서 잘 빠지지 않아 격렬한 운동시에도 귀에서 빠지지않고 음악감상이 가능합니다.


착용감은, 너무 좋았습니다.

일부 블루투스 이어폰이나 유선이어폰들이 귀에 잘 맞지 않아서 장기간 착용시 귀가 아프기도 한데,

BE-M660은 마치 제 귓바퀴를 본떠서 제품을 디자인 한 것처럼 제 귀에 아주 딱 맞았습니다.

또한 이어헤드에 연결된 선이 귓바퀴를 감아 더욱 잘 빠지지않게 고정되는 느낌을 주었습니다.


음질은 개인적으로 칭찬해 줄만 합니다.

초기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음질에서는 실망감이 많았고, 

유선이어폰보다 못한 음질을 들려주어 블루투스이어폰보다 유선이어폰을 선호하는 경향이 컸었습니다.

하지만, BE-M660는 블루투스 이어폰임에도 만족스러운 음질을 들려주었습니다.

저음과 고음부 모두 너무 튀거나 높지 않고 맑은 소리를 내어줍니다.

개인적으로 BE-M660은 유선케이블에 연결한 음질보다 블루투스 본체로 연결한 음질이 더 맑은 느낌을 들려주었습니다.


제가 기존에 사용중이던 BZ-M990 과 비교한 사진입니다.

리모트 연결부가 BE-M660이 상당히 큰 것을 알 수 있습니다.

BZ-M990 정도의 리모트 사이즈를 가졌으면 디자인적으로 더 뛰어났을 텐데

 BE-M660의 커다란 리모트 부위는 약간 아쉬운 점입니다.



총평

전체적으로 상당히 괜찮은 블루투스 이어폰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이라고 하면 음질이 나쁘지 않을까 걱정이 되는데,

BE-M660은 이러한 걱정을 할 필요가 없는 만족스러운 음질을 들려줍니다.

게다가 분리형 이어헤드 제품으로 블루투스뿐만 아니라 유선 연결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착용감 또한 상당히 편안하고 잘 빠지지 않는 구조입니다.


다만, 블루투스 본체의 리모트 부분의 크기가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들 보다 약간 크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아쉬움이 남습니다.





[해당 제품은 브리츠업체로부터 제공받았으며 직접 사용해 본 후 솔직하게 작성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