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번사진 : 화면 켜짐상태)                                        (2번사진 : AOD 모드)

(3번사진 : 화면 켜짐상태)

 

기어S3 프론티어 블루투스 모델 사용한지 2달째 접어들었습니다.

 

이전에 스마트 워치라고는 미밴드1 갓 출시되었을때 쓰다가, 코어 빠져나가서 접은게 전부인데,

어쩌다가 기어 S3 주는 이벤트에 당첨되서 올해부터 꽁짜로 기어를 하나 받아서 사용중입니다.

 

1. 외관 ★★★★☆

정말 시계같고 이쁩니다. 프론티어 모델이라 그런지 전자시계같습니다.

특히나 전자시계 워치페이스로 하면 완전 전자시계느낌납니다. 워치페이스 바꾸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줄질하면 특히나 더 이쁘다고하는데, 돈쓰기 싫어서 그냥 기본 실리콘밴드 쓰는중입니다...ㅠㅠ

다만, 손목이 얇다면 기어S3는 너무 크지 않나 싶네요. 일명 방패간지...

 

2. 알림 ★★★☆☆

휴대폰에서 알림창에 뜨는 거의 모든 알림을 푸시받을수 있고, 기어 어플을 통해 푸시받고싶은 어플만 푸시받을수 있습니다.

특히 문자의 경우는 이전에 온 문자 목록도 다 볼수 있고, 문자를 새로 보낼수 있습니다.

그외의 카톡은 메세지가 오면 이전 6개 정도의 메세지를 확인할수 있고, 답장도 할 수 있습니다.(카톡을 내가 들어가서 보낼수 없습니다. 온 메세지에 답장만 가능합니다)

비트윈은 마지막에 온 메세지만 확인가능하고(상대방이 마지막에 이모티콘 보내면 뭘 보냈는지 폰으로 봐야합니다.) 답장도 가능합니다.(비트윈도 온 메세지에 답장만 가능합니다)

폰 알람도 푸시받을수 있으며, 따로 기어 자체적으로 알람어플이 있어 알람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S보이스가 내장되어 있어서, 기본적으로 명령하여 알람맞추기 편합니다.

(예를 들어 저는 홈버튼 두번 누르면 S보이스가 실행되는데, 여기에서 "30분뒤 알람설정" , " 5분뒤에 깨워줘" 뭐 이런 명령어로 알람설정이 가능합니다. 요긴하게 쓰는 중입니다)

 

3. 전화 ★★★★☆

블루투스모델이라 모폰이 블루투스로 연결되어 있으면 전화걸기/받기가 가능한데, 의외로 좋습니다.

주로 설거지 하다가 전화오면 휠만 돌려서 받을수 있고, 기어에 대고 간단히 통화 가능합니다.

이번에 스키장 갔을때 친구들과 통화하기에 아주 좋았는데, 스키장갑 낀 상태에서 홈버튼 두번 눌러서 S보이스 실행하고 "누구누구 전화걸기" 명령을 하면 전화 걸어주고 간단히 통화도 가능했습니다. 또 주머니에 폰을 넣고 보드타느라 정신없었는데, 전화오는거 바로 바로 알수있어서 편리했습니다.

 

4. 타이젠 어플 ★☆☆☆☆

뭐 별거 없습니다, 앱스토에도 앱이... 그나마 삼성이 만들어 주는 앱이 사용할만 하지만,

뭐 딱히 쓸만한건 없습니다. 근데 기어사용하다보면 그다지 쓸일도 없더라구요, 그냥 폰으로 하는게 편합니다.

 

5. 배터리 ★★☆☆☆

전 항상 AOD모드를 실행중입니다. 제 사용패턴으로 36시간정도 버티는거 같습니다.

항상 첫째날은 잘 버티고 둘째날은 애매하게 배터리가 방전되서 하루에 한번씩 꼬박꼬박 충전해서 사용중입니다.

미밴드 쓸때는 한번충전하고 20일정도는 거뜬했는데, 기어S3는 배터리가 약간 아쉽니다.

그래도 아침에 일어나서 충전기에 올려놓고 화장실가서 볼일보고 샤워하고 나오면 왠만큼 충전되서 그런 패턴으로 쓰고있습니다.

 

6. 그 외

써보고 싶던 기기였는데, 꽁짜로 당첨되어 쓰니 좋습니다. 정가가 39만원이던데, 그 가격주고 사기엔 좀 비싸지 않나 싶습니다.

딱히 이 기계로 뭘 하겠다 하기엔 부족하지만, 휴대폰 알림을 그냥 쉽게 확인할수 있는점에서는 좋습니다.

 

아 저도 휠 유격있습니다. 캐스터네츠 소리나네요. 뭐 꽁짜로 받았으니 그리 신경쓰지 않습니다만, 민감하신분들은 고려할 문제입니다. 휠유격이 생기면, 진동모드시 옛날 구형 휴대폰 진동소리처럼 크게 들릴때도 있습니다.

 

기어S3는 있으면 좋지만, 없어도 그렇게 아쉽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있으면 좋은건 맞습니다.

 

간단하게 쓰려고 했는데, 쓰다보니 길어졌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