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에서 3.5파이 이어폰 단자를 없애기 시작하면서, 다른 제조사들도 따라없애고 있죠.

(개인적으로는 3.5파이를 왜 없애는건지 안타깝기만 하네요 ㅠㅠ)

그렇게 때문에 새롭게 출시되는 블루투스 이어폰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엔 블루투스 이어폰 4번째 리뷰, 바로 브리츠 넥밴드형 블루투스 이어폰 bz-n5000 입니다.


개인적으로 브리츠(Britz)는 제가 좋아하는 스피커 브랜드 입니다.

고등학교때 구입한 PC스피커인 br-2100s를 아직도 못버리고 소장중이거든요. 벌써 10년이 훌쩍 넘었네요 ^^; 

아직까지 고장안나고 소리 빵빵한거보면 제품에 믿음이 가는 회사입니다.


짜잔! Britz회사 로고가 박힌 뽁뽁이 종이봉투에 담겨 배송된 bz-n5000 입니다.


뽁뽁이 종이포장을 열어보면 이렇게 외부 포장이 등장!

남자모델이 잘생겼네요 :D......

20시간 재생, 한국어안내기능 등 bz-n5000의 강조점이 써있어요!

한국어 안내기능이 있으면, 그냥 소리로만 알려주는것보다 훨씬 좋죠 ^^!!


포장에 신경을 많이 썻다는걸 알 수 있었는데요, 커버가 하나 열리고 그안에 제품이 보이도록 포장되어 있네요!

커버에는 제품의 각 명칭과 기능을 간단히 안내해 줍니다~

믿음직한 정품 라벨스티커!

솔직히 이런거 안붙어 있어도 상관은 없지만, 

이런거 하나하나 디테일이 제품에 신경을 많이 썻다는것을 보여주죠!


제품을 꺼내면, 제품본체, 악세사리박스, 그리고 제품을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가 들어가 있습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4번째 리뷰지만, 파우치를 제공해주는 회사는 브리츠가 처음이네요!!!

넥밴드 형이라 파우치에 넣고 다닐일은 뭐 크게 없겠지만, 악세사리 하나라도 더 챙겨준다는건

어쨋든 좋은거 아닙니까?!!! 여기서도 제품에 신경을 많이 썻다는걸 느낄수 있네요!


악세사리 박스를 열면, 마이크로 5핀 케이블, 사용설명서, 이어폰 팁(대, 소)가 들어가 있습니다.


제품 본체 입니다. 

검은색의 넥밴드형 제품이며, 양쪽에 버튼들이 위치해 있습니다.

디자인은,,,음,,, ㄷ자형의 무늬를 넣었는데, 뭔가 남성적인 디자인을 지향한것 같네요.

여자친구가 이 디자인을 보더니,,,저보고 아재라고 놀린거 빼면...디자인은 무난합니다.


뒷면입니다. 이어폰은 자석으로 앞부분과 붙는데요,

엘지의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인 톤플러스 초기모델과와 같은 형태 입니다.

개인적으로 톤플러스 HBS-1100 모델과 같은 자동줄감개가 있는 형태라면 더 편리했을것 같은데,

(자동줄감개는 아마 특허권 문제 때문에 다른회사에서 쉽게 적용하기는 힘들것 같네요)

약간 아쉽습니다, 저 자석부분에 자성이 약간 약한지 이어폰이 잘 떨어지더라구요.


제품의 왼쪽에는  [볼륨 - / 통화버튼 / 볼륨 +]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제품의 좌측에는 [다음곡 / 재생,일시정시 / 이전곡]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요즘 블루투스 이어폰들을 보면, 통화와 재생버튼을 하나로 묶고, 볼륨버튼과 이전곡 이후곡 버튼을 하나로 묶어서

누르는 시간에 따라서 동작하게 출시되고 있는것에 반해 버튼들을 나눠놓은것은 참 편리한것 같습니다.

내가 원하는 기능을 클릭한번으로 편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제품 왼쪽면 안쪽에 보면, [충전단자 / 전원 on.off / 마이크]가 위치해 있습니다.

제품 왼쪽 끝부분에는 LED도 들어가있어서, 충전시 충전중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어폰 줄을  고정해 주는 부분은 고무로 되어 있는데요, 사용하다보니, 이 고무가 조금씩 이동하여 좌우 벨런스가 안맞더라구요.

좌우 대칭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저로써는 약간 아쉬운 부분입니다.

움직임을 고정할수 있는 다른 방법을 썻으면 좋지 않았을지 생각됩니다.


엘지에서 만든 초기 톤플러스제품을 사용해 봤을때, 저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었습니다.

근데 뿌러지면 답이 없더라구요. 그거에 비하면 고무를 쓴것은 잘 한것이라 생각됩니다. 

다만 움직임을 좀더 고정할수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네요.


 

제품 페어링 시에는 LED가 파란색과 빨간색으로 깜박깜박 거립니다.

이때 휴대폰에서 제품을 검색해서 연결해 주시면 됩니다.


BRITZ라고 디바이스 이름이 나오는데, 회사명보다는 제품명으로 디바이스 이름을 했으면 좋았을것 같네요,

만약 브리츠 블루투스 제품을 여러개 사용한다면, 뭐가 어떤제품인지 헷갈리기 때문이죠.


착용한 모습니다. 무게감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검은색이라 무난한 디자인 입니다.

이어폰과 제품이 자성으로 고정되는 저 부분이 좀더 구멍이 파졌더라면 좋았을것 같습니다.

이어폰이 밑으로 튀어나오는 형태에다가, 자성이 약한지 잘 붙어있지를 않았습니다. 그점은 조금 아쉽네요. 


어이폰은 귀에 착용시 편안함 착용감을 줍니다.

블루투스 이어폰 중에는 여러 기능을 이어폰에 집중해서 넣다보니,

장시간 착용하면 귀에 통증을 유발하는 제품들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이제품은 장시간 착용해도 통증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또한, 전화가 오면 넥밴드에서 진동으로 알려주어서 더욱 편리합니다.

이어폰에서는 발신자의 전화번호를 알려주더라구요,

다만 통화가 종료될때 통화가 종료되었다는 알림음이 나지 않아서 좀 불편하더라구요.

이런부분까지 더욱 세세하게 신경써주면 좋겠네요.


이 제품의 특징 중 하나가 20시간의 긴 재생시간을 가진다는건데요,

기존에 제가 사용하는 레벨엑티브가 6시간 정도 사용하면 방전되는것에 비해 획기적인 시간이네요!

(넥밴드 제품이라 제품 자체가 크기 때문에 배터리 용량을 많이 넣어준 덕이네요^^)

실제로 하루 2~3시간정도씩 일주일간 사용해본 결과 아직 처음 제품을 받고 충전한 이후에 방전되지 않고 사용가능했습니다.  


음질은?

이제품을 리뷰하면서 전 솔직히 좀 놀랐네요.

기존의 블루투스 이어폰들은 유선 번들이어폰보다 못하거나 딱 그정도 수준의 음질만 들려줬습니다.

근데 bz-n5000으로 음악을 딱 듣는순간, 전 블루투스 이어폰이 아닌줄 알았네요.

제가 주로 사용하는 갤럭시S7 번들 유선이어폰보다 뛰어난 음질을 들려주었거든요!

그래서 오픈마켓에 bz-n5000 제품을 찾아보니, 3만원 중반대의 가격이더라구요!

3만원 중반대의 블루투스 이어폰이 이런 음질을 내 주다니 정말 감탄스럽습니다!!!!

기존에 타 회사의 블루투스 이어폰 리뷰를 몇번 해봤지만, 그 중에서 가장 뛰어난 음질을 자랑하더라구요!!!

근래 리뷰한 블루투스 이어폰중에서 음질면에서는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총평

장점

- 20시간의 긴 재생시간. (한번 충전하고 하루 2~3시간정도씩 일주일간 사용해 보았는데, 아직도 쌩쌩하네요)

- 편안한 착용감과 오래 사용시에도 귀에 통증이 없음

- 저렴한 가격대지만 뛰어난 음질을 들려주는 블루투스 이어폰 제품 ( 오픈마켓 기준 3만원 중반대)


단점

- 넥밴드 블루투스 이어폰 특성상 아재스러운 디자인

- 이어폰이 고정되는 부분의 자성이 약하며 디자인상 잘 떨어짐(자동줄감개 디자인이였으면 하는 아쉬움)


브릿츠에서 출시한 bz-n5000은, 넥밴드형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되었지만, 가격을 뛰어넘는

뛰어난 음질과, 긴 재생시간으로 장시간 블루투스 이어폰을 착용하는 사용자에게 추천하고 싶은 제품입니다!


[이 리뷰는 브리츠로 부터 제품을 무상으로 제공받아 작성하였지만, 

일주일간 제품을 실 사용해고보고 느낀점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