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나 카메라 중 하나를 사려고 일년돈안 적금을 부었습니다.

그땐, 카메라도 갖고싶고 새 컴퓨터도 갖고 싶었거든요.


일년동안 부었던 적금이 다음달 만기가 다가와

만기된 금액으로 새 컴퓨터 견적을 맞췄습니다!


원래는 i5-8400 을 사고 싶었지만,

인텔 CPU의 미친 가격상으로 인해 라이젠 2600X로 눈을 돌렸습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 사양입니다.

그냥 기본적이고 무난한 사양이면서,

적당히 게임도 무난한 사양입니다 :D


제가 구입할때 다나와 컴퓨터 조립에서 짜본 견적입니다.

이때는 3RSYS L530 케이스를 구입하려고 했는데,

프렉탈 R5케이스를 꽁자로 얻게되어 케이스 값은 굳었네요.


구입해서 배송된 물품들 입니다.

모니터 박스와 케이스 박스가 유난히 크네요!


AMD 라이젠 5 2600X (피나클 릿지) 정품 입니다.

2600이 좀더 가격이 저렴했지만,

오버클럭을 한번도 해본적 없는 저는 지레 겁을 먹고

오버클럭이 필요없는 2600X로 선택했습니다.


i5-8400과 같은 가격이라면 인텔을 선택했겠지만,

2600X보다 i5-8400 가격이 더 비싸서 2600X로 선택했습니다.

게임성능을 외제외하면 2600X가 좀 더 고사양 입니다.


라이젠 CPU소켓에 맞는 MSI B450 박격포 메인보드 입니다.

[MSI B450 박격포]와 [기가바이트 B450 AORUS M 제이씨현] 중에서

고민했지만, 박격포의 명성을 믿고 박격포로 선택했습니다.

(군대 주특기가 1125 4.2인치 박격포인건 안비밀...)


티몬에서 최저가에 구입한 기가바이트 지포스 GTX 1060 UDV D5 6GB 윈드포스 입니다.

사실 게임쿠폰 이벤트덕에 실 구매가격은 더 내려갔었습니다.


SSD는 삼성이죠...!!!

삼성 860 EVO 시리즈 SSD 500GB MZ-76E500B/KR 입니다.

pro 버전은 비싸니까 evo버전으로 구입하는 대신

500GB 용량을 선택했습니다.

처음 SSD살때보다 가격이 많이 착해져서 다행입니다.


삼성전자 DDR4 8G PC4-21300 시금치 램 입니다.

역시 램하면 삼성 시금치 램이죠!


Antec NeoECO NE550C 80PLUS BRONZE 입니다.

안텍이 파워는 잘만든다고 하고 평도 좋아서,

마이크로닉스 파워사려다가 안텍으로 갈아탔습니다.


지금까지 부품들중 가장 고가를 자랑하는 알파스캔 AOC 3279 32인치 모니터 입니다.

알파스캔 AOC 3279 QHD 프리싱크 NTSC88 무결점 이라는 모델인데, 불량화소가 2개 발견되었다는...ㅠㅠ

모니터는 믿고쓰는 알파스캔 a/s에서 교환해 주기로 했습니다.


이제 이 부품들을 가지고 조립을 해보았습니다.

조립에 집중하느라 조립 중간 중간 사진은 없네요.

첫 조립이라 CPU조립부터 손이 떨리더라구요!

하지만, 다 하고 나니 정말 쉽네요!

조립을 마치고 케이스 선정리한 뒷모습!


조립을 마친 앞모습니다.

깔끔하게 하려고 나름 노력 많이 했지만, 케이스가 저소음용이라 내부가 보이지 않는다는...

원래는 내부가 보이고 LED가 반짝반짝 거리게 구성하고 싶었지만,

비싼 케이스를 공짜로 쓸 수 있다는게 더 중요한거 아니겠습니까?ㅋㅋ


조립을 마치고 모니터만 연결한 채 전원을 넣고 

두근.. 두근.. 두근.. 두근 ..기다리다가 드디어 화면이 들어왔습니다.


윈도우와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한 후

하드한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높은 사양을 요구하는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 해보았습니다.

QHD해상도이지만 옵션만 조금 조절해주면 쾌적하게 플레이가 가능했습니다 :D


두근두근거렸던 컴퓨터 조립기를 마치 일기쓰듯 써보았습니다.

제가 낸 견적이 앞으로 컴퓨터 조립하려고 찾아보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