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평] 터널 관람 후기

category 이야기/오늘하루 2016. 8. 15. 00:58




오늘은 주말을 맞아 터널을 관람하고 왔습니다.

청주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피서를 CGV로 왔는지, 엄청난 인파가 몰렸더라구요.


오늘 본 영화 터널!

간만에 괜찮은 영화 한편 보고 왔네요.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와, 배두나, 오달수.

하정우의 연기는 두말할것 없이 좋았고,

배두나의 감정연기도 좋았습니다.

오달수 아저씨의 뜬끔없는 개그가 이전의 영화들과 비슷한 캐릭터라

약간 식상할수도 있었지만, 소소한 재미도 주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보면, 터널이 붕괴되고 그안에 갇혀버린 하정우와

부인 배두나, 구조대장 오달수의 이야기인데요,

사회비판적 요소가 군데 군데 삽입되어 있어서 재밌으면서도 씁쓸했네요.

세월호 생각이 나는건 저만 그런건 아니였겠죠 ..ㅠㅠ

마지막엔 약간 울컥하기도 하더라구요.


저번에 수어사이드 스쿼드에 엄청나게 실망한 이후에,

간만에 제대로 영화 관람한것 같네요,


터널, 제 평점은요 10점 만점에 8.5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