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같이 먹는 햇반라면이 질릴때쯤,



   

(이렇게 쟁겨놔야 자취생의 맘이 편안해.. 정말 매일같이 먹는 햇반과 라면)



11번가에서 동원 스파게티 특가를 발견했습니다.

스파게티 소스 3개 + 스파게티면 + 연어통조림1캔 = 7,040원 !!!


7040원이라니!! 

이건 사야해!!




배송된 스파게티 소스와 면!


전 스파게티를 엄청 좋아합니다.

까르보나라, 로제스파게티, 봉골레까지 두루두루~


생각해보니 한번도 만들어 먹어본적은 없군요.


그래서,

첫 스파게티 요리에 도전합니다!


먼저 물을 끓입니다. 보글보글,

소금을 물에 한숟가락 넣어줍니다. 면을 더 쫄깃하게 해준답니다.

(식품공학전공인데, 몰랐던건 비밀...ㅋㅋㅋ)



보글보글 끓는 물에 면을 삶아줍니다. 

8분이면 우리가 사먹는 스파게티정도고, 10분이면 푹익은 스파게티면 이랍니다.


그래서 딱 9분에 맞춰 꺼내줍니다.

가난한 자취생은 거름망? 채? 같은거 없으니 그냥 젓가락으로 물떨어질때까지 들어올렸다가 접시에 덜어줍니다.

이때, 올리브유를 넣어주면 면이 엉겨붙는걸 방지해준다고하는데, 가난한 자취생은 그런게 없으니 그냥 생략합니다.




냄비를 바꾸고, 소스 투하!

( 간 마늘을 올리브유에 둘러서 살살 볶다가, 소스를 넣고, 양송이버섯, 미트볼, 갖은 채소를 넣어 같이 볶으면

밖에서 사먹는것 같은 스파게티가 될테지만, 가난한 자취생이니까.. 그냥 소스만 볶습니다^^;;)



면도 함께 넣고~



쉐킷쉐킷!@!@



적당히 볶아준 후 접시에 덜어 내면 완성입니다.



이쁜 접시가 없으니까, 그냥 반찬접시에 올려놓고 기분만 내는걸로...!

위에 같이 딸려온 연어캔을 따서 연어도 올려줍니다.

뭔가 있어보이네요. 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맛도 굳 !


오늘 일기 끝!


#스파게티 #첫스파게티요리 #자취생라이프